고유가 피해 지원금 최종 신청률 98%…6조1123억원 지급
지역별 신청률, 전남·전북 높고 수도권 낮아
8월31일 자정까지 사용 안한 잔액 소멸
[파이낸셜뉴스]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이 마감된 가운데 전체 지급대상자의 약 98%인 3540만여명이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2차 누계 기준 총 6조1123억원을 지급했으며, 지원금을 받은 국민은 오는 8월 31일 밤 12시까지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쓰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7월 3일 오후 6시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지급 마감 결과, 총 3540만3928명이 신청해 신청률 97.97%를 기록했다. 지급대상자는 3613만8987명으로, 신청자와의 차이는 73만5059명이다. 지급액은 총 6조1123억원이다.
차수별로는 1차 대상자 중 320만1000명이 신청해 대상자 대비 99.0%의 신청률을 보였다. 지급액은 1조8168억원이다. 2차 대상자는 3220만3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7.9%를 기록했고, 4조2955억원이 지급됐다.
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가장 많았다. 전체 신청자 중 2352만7383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했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 594만5683명, 선불카드 528만1920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 64만8942명 순이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 비중은 전체의 약 66.5%다.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 912만5160명, 서울 537만40명, 경남 243만6356명, 부산 238만4883명, 인천 222만8669명 순으로 많았다.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신청 규모가 컸다.
신청률은 전남이 98.99%로 가장 높았고, 전북 98.94%, 경남 98.91%, 광주·울산 각각 98.74%, 강원 98.7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96.4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경기 97.46%, 인천 97.70%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급액은 경기 1조1955억원, 서울 7655억원, 경남 4915억원, 부산 4902억원, 경북 4145억원 순이었다. 전체 지급 규모가 6조원을 넘어서면서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현금성 지원 집행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다만 신청과 지급이 끝났더라도 사용 기한은 남아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8월 31일 밤 12시에 사용이 마감된다. 행안부는 사용하지 않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잔액은 소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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