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고객계좌 불법 접속 및 투자손실 의혹 관련 인니 경찰당국 정식수사 전환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객 증권계좌 불법 접속 및 투자금 손실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국이 피해자들의 고소 사건에 대해 기초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내사 단계에서 정식 수사 단계로 전환했다.
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크리스나 무르티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국으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 통지서(SP2HP)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사 결과 범죄 혐의를 뒷받침할 충분한 초기 증거가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피해자들은 불법접속을 비롯해 자금 이체, 소비자보호법 위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크리스나 변호사는 사건이 정식 수사로 전환된 데 대해 피해자들의 법적 권리 구제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사당국이 전문적이고 투명하게 사건을 처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음 단계에서는 수사 개시 통지서(SPDP)가 검찰과 고소인에게 발송되는 등 본격적인 수사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지난 2025년 10월 초 자카르타에서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고객 계좌에 대한 불법접속과 투자금 유출 의혹을 둘러싼 것으로 경찰은 불법접속과 자금 이체, 소비자보호법 위반,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피해자들은 같은 해 11월 28일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국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투자 손실액은 약 710억 루피아(약 59억 원)이며, 전체 피해 규모는 900억 루피아(약 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aulia9195@fnnews.com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