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 AAIC 2026서 AI 기반 알츠하이머 영상분석 솔루션 공개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
치료 전 과정 지원하는 AI 솔루션
글로벌 제약사·CRO 파트너링 추진
[파이낸셜뉴스] 뇌 질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세계 최대 치매 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지원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최근 치매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치료제 개발뿐 아니라 영상 기반 진단과 치료 효과를 분석하는 AI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뉴로핏은 오는 12~15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 참가해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을 지원하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를 처음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MRI와 PET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치료제 투여 전 환자의 처방 적합성을 평가하고, 투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치료 이후 효과 분석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뇌 위축과 퇴행성 변화를 분석하는 '뉴로핏 아쿠아'와 PET 영상 정량 분석 솔루션 '뉴로핏 스케일 펫'도 함께 전시하며 AI 기반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로핏은 이번 AAIC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대상으로 사업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신약 임상에서 핵심 평가 지표로 활용되는 신경영상 바이오마커 분석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미징 코어랩(ICL)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ICL은 임상시험에서 MRI와 PET 등 의료영상 데이터를 표준화해 분석하는 서비스로, 최근 신약 개발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다.
업계에서는 치매 치료 패러다임 변화가 의료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알츠하이머병은 증상 완화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최근 질병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치료 대상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하고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영상 분석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MRI와 PET 영상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AI 기술은 의료진의 판독을 지원하고 임상시험의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뉴로핏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AI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이미징 코어랩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뉴로핏 아쿠아 AD 플러스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처방을 위한 영상 분석 분야에서 국내외 의료기관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AAIC 2026을 계기로 글로벌 빅파마와 CRO를 대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고 이미징 코어랩 사업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AAIC는 전 세계 치매 연구자와 신경과 전문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국제학술대회로, 치매 진단과 치료 기술, 신약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학술 행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