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왜 저럴까" 묻기 전, 그림책부터 펼친다… 제주도서관 부모 특강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7월 25일 제주도서관서 학부모 30명 대상
청소년기 발달·자아정체성 형성 과정 이해
그림책 활용해 자녀의 정서적 특성 살펴
부모·자녀 신뢰관계 만드는 실천법 소개
15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선착순 접수
좌명희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 강의

제주도서관이 오는 25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녀 이해 특강: 그림책으로 배우는 청소년 발달과 자아정체성’ 안내 포스터. 참가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진=제주도서관 제공
제주도서관이 오는 25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자녀 이해 특강: 그림책으로 배우는 청소년 발달과 자아정체성’ 안내 포스터. 참가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교육청 공공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사진=제주도서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말수가 줄고 감정 기복이 커진 청소년기 자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제주도서관이 그림책을 매개로 자녀의 마음과 발달 과정을 들여다보는 학부모 특강을 연다.

7일 제주도서관에 따르면 '자녀 이해 특강: 그림책으로 배우는 청소년 발달과 자아정체성'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학부모 30명이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 특성과 자아정체성 형성 과정을 부모가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좌명희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장이 맡는다. 그림책 속 인물과 상황을 통해 청소년기의 정서 변화와 자아정체성 형성 과정을 살펴보고, 부모가 자녀의 감정과 행동을 해석하는 방법을 함께 나눈다.

청소년기는 신체 변화와 함께 자신이 누구인지, 다른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가 갑자기 말을 줄이거나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때 부모가 행동만 바로잡으려 하기보다 자녀의 감정과 고민을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번 강의는 그림책을 대화의 매개로 활용한다. 긴 설명이나 훈계보다 한 장면과 한 문장을 함께 보면서 자녀의 생각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청소년기 발달 특성과 자아정체성의 중요성을 살펴본 뒤,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되는 실천 방법도 배울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선착순 30명이며 청소년기 자녀 이해와 부모·자녀 소통에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강동선 제주도서관장은 "학부모가 청소년기 자녀를 이해하고 건강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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