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서 이열치열로 삼복더위 이겨내세요"
초복 앞두고 지역 대표 먹거리 불고기·닭숯불구이 추천...기정떡·매실차도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서 이열치열(以熱治熱·열은 열로 다스린다)로 삼복(三伏) 더위 이겨내세요."
광양시가 삼복(三伏)을 앞두고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은 지역 대표 먹거리를 추천하고 나섰다.
광양시에 따르면 예로부터 삼복(三伏)에는 뜨거운 음식으로 기운을 보충하는 '이열치열(以熱治熱·열은 열로 다스린다)의 음식 문화가 이어져 왔다.
올해 복(伏)날은 7월 15일 초복(初伏), 7월 25일 중복(中伏), 8월 14일 말복(末伏)으로, 광양에선 참숯에 구워 먹는 광양불고기와 광양닭숯불구이로 제대로 된 '이열치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광양불고기는 광양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얇게 저민 쇠고기를 양념해 참숯 위에 구워 먹는다. 특히 광양읍 서천변 일원에 광양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어 광양시민은 물론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불고기의 풍미를 즐긴다.
광양닭숯불구이는 참숯에 구워낸 닭고기의 담백한 맛과 숯향, 쫄깃한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여름철 기력 보충에 좋아 가족 단위 관광객과 미식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울러 여름철 즐기기 좋은 기정떡과 매실차도 호평을 받고 있다.
광양의 전통 먹거리인 광양기정떡은 엄선한 국산 쌀을 막걸리로 자연 발효해 만든 떡이다.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행길 간식이나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는다.
광양의 대표 특산물인 매실은 구연산과 유기산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등장한다. 매실을 활용한 매실차와 매실음료는 여름철 갈증 해소와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입맛을 돋우는 음료로도 즐겨 마신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삼복은 좋은 음식으로 기력을 보충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가 담긴 시기"라며 "광양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맛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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