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저출생 풀려면 양육부담 사회가 나눠야...'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9기 서울시정 비전인 글로벌 TOP3 도시는 시민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라며 "그 출발점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정책포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에 참석해 서울시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024년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년간 총 6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저출생 극복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돌봄·주거, 일생활 균형·양육친화, 만남·출산 등 3개 분야 87개 세부 사업으로 나눠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양육부담 경감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부모가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양육의 부담은 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 저출생 문제를 푸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서울시는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지역아동센터,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2030년까지 지원시설을 총 1258개소로 확대하고, 손주 돌봄수당과 등하원 돌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출생부터 시작해서 보육·교육·양육 시스템이 여러분 보시기에 이건 정말 탐난다, 전국으로 확산시켜도 정말 좋겠다는 정책이 서울시에는 매우 많다"며 "서울시는 정책적 투자를 전혀 아끼지 않는다. 아이디어를 많이 달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만 하더라도 런던, 뉴욕, 파리 등 도시들을 떠올리면 요즘 젊은 사람들 표현으로 '넘사벽'이라고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는데 서울시가 삶의 질, 도시 경쟁력 순위 측면에서 거의 경쟁할 반열에 올라섰다"며 "그중에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측면에서의 순위가 가장 중요한 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