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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아니고 1등입니다"…판매점서 뒤늦게 알게 된 5억원 행운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사진=챗GPT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5000원 당첨으로 알고 복권을 교환하려던 구매자가 판매점주의 확인 끝에 1등 5억원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뜻밖의 당첨 소식에 그는 한동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1등 당첨 복권은 대구 달성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팔린 스피또1000 107회차였다.

당첨자 A씨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고, 산책 중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를 사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다"며 "가끔 운동 삼아 산책하면서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를 구매하곤 했는데, 그날도 산책을 나왔다가 왠지 좋은 예감이 들어 스피또1000 5장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A씨는 구매 직후 판매점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하다가 한 장에서 행운 숫자와 같은 번호를 봤다고 했다. 그는 "판매점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하던 중 한 장에서 행운의 숫자와 같은 번호가 나왔다"며 "당첨금액 에 '오'라는 글자가 보여 5000원에 당첨된 줄 알고 판매점주에게 당첨금 교환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A씨가 5000원으로 본 당첨금은 실제로는 5억원이었다. 그는 "판매점주가 깜짝 놀라며 5000원이 아니라 1등에 당첨된 것이라고 알려줬다"며 "너무 큰 행운이라 처음에는 도저히 믿기지 않았고, 놀란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첨 소식을 들은 가족들도 함께 기뻐했다고 A씨는 말했다. 그는 "가족에게 당첨 소식을 전하자 모두 함께 기뻐해 줬다"며 "당첨금이 앞으로 생활에 큰 힘이 될 것 같아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평소 복권을 꾸준히 샀다는 A씨는 "스피또1000을 매주 구매한다"고 했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와 자신의 숫자 6개 중 하나가 같으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이다. 한 장 가격은 1000원,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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