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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충격 벗어나나…스타벅스 결제액 2주째 증가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06.15. 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2026.06.15. 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타격을 받았던 스타벅스 코리아의 카드 결제액이 다시 늘고 있다. 주간 결제액은 논란 뒤 처음 2주 연속 증가했고, 회사는 1500만 리워드 회원에게 쿠폰을 제공하며 고객 회복에 나섰다.

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8일 공개한 자료에서 스타벅스의 7월 첫째 주(6월 29일~7월 5일) 주간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은 244억3228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인 6월 넷째주(6월 22~28일) 231억1910만원과 비교하면 약 5.7% 늘었다.

논란 직전인 5월 11~17일 스타벅스 결제액은 321억6000만원이었다. 그러나 '탱크데이' 논란이 나온 5월 18~24일에는 236억9000만원으로 한 주 만에 26.3% 줄었고, 5월 25~31일에는 214억6000만원까지 내려갔다.

6월 첫째주(6월 1~7일)에는 242억1000만원으로 올라섰지만, 6월 둘째주(6월 8~14일) 227억6000만원으로 다시 줄었다. 이후 6월 넷째주 231억1910만원, 7월 첫째 주 244억3228만원을 기록하면서 '탱크데이' 논란 이후 첫 2주 연속 증가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가 일정 부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안 고객이 줄었던 일부 매장에서도 오전과 오후 시간대 방문객이 다시 늘었다는 말이 나온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카테고리에서는 스타벅스 상품권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결제액이 논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스타벅스도 대외 홍보 활동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탱크데이' 논란에 이어 배재고 관련 이슈까지 나온 만큼 반등세가 자리 잡는지 지켜보겠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스타벅스는 고객 혜택 확대를 통해 상황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약 1500만명 규모의 리워드 회원(스타벅스 카드 및 모바일 카드 등록 고객)에게 다음 달 14일까지 아이스 음료 무료 쿠폰과 푸드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 5월 '탱크데이' 논란 이후 처음 마련한 전 회원 대상 혜택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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