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전쟁 재개는 아닐 것"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진화에 나섰다. 미군이 이란 공습을 재개하고, 자신은 "이란과 종전 MOU(양해각서)는 끝났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의 발언으로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는 가운데, 이란 공격 재개가 단기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과 전쟁이 "재개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것(이란에 대한 공격)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이란이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면서 이날 밤 추가 공습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렇지만 그는 "장기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을 마치면 다시 협상에 돌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이란 새 지도부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1~2주간 행동을 보면 그렇지 않다"면서 이란과 합의를 원하고 있는지조차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이란과 "합의하고 싶은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그냥 일을 끝내도록 하자"고 말해 종전협상 결렬을 선언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