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 한국성장률 2.6% 물가 2.7% 전망
ADB, 아시아 경제전망 발표
올 성장률 1.9%서 2.6%로 올려
IMF, 한은 성장 전망치와 같아
대만은 9.5% 성장 전망 1.9%p↑
[파이낸셜뉴스] 주요 국제기구들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2%대 후반대로 높여잡고 있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1.9%에서 2.6%로 높여 잡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보다 0.1%p 높아진 2.0%로 제시했다.
ADB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아시아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상향 조정해 발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2.6%)와 동일하다. 한국은행도 지난 5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상향 전망했다.
ADB는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세와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등 중동전쟁과 관련한 정부 대책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ADB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등 수출 확대가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 비용 증가와 공급망 차질에 따른 하방 압력을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비는 주식 상승세와 정보기술(IT) 기업 실적 호조,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안정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장기적 에너지 공급 차질, 미국의 관세 재부과, 주식 조정장 돌입 등은 잠재적 경기 하방 위험 요인으로 전망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물가 전망치도 소폭 올랐다. ADB는 올해와 내년 한국 물가상승률로 각각 2.7%·2.2%를 제시했다. 지난 4월 전망보다 0.4%p, 0.2%p 올린 수치다. 상향했다.
ADB는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4월보다 0.4%p 높였다. 대만은 9.5%로 1.9%p 상향 조정했다. 일본은 0.7%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도 전날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2.6%로 수정 전망했다. 4월 1.9%에서 0.7%p 높였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