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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뉴욕 나스닥 오프닝벨 울린다…'AI 메모리' SK하이닉스 글로벌 데뷔 무대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10일 ADR 상장 기념식 참석…글로벌 투자자에 AI 반도체 전략 소개
공모 수요예측 7배…245억달러 조달하면 외국기업 美 상장 역대 2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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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기념하는 오프닝벨 행사에 직접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 메모리 전략을 설명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SK하이닉스가 단순 메모리 제조업체를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재평가받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나스닥 오프닝벨은 글로벌 기업의 상장을 기념하는 대표 행사다. 최고경영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실제 종을 치는 방식이라면 나스닥은 디지털 터치스크린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로 진행된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분위기는 기대 이상이다.

포춘 등 미국 현지 언론은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주문이 몰렸다고 전했다. 글로벌 장기투자 펀드와 기술 전문 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글로벌 투자자 등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모가는 9일 확정될 예정이다. 8일 종가인 207만6000원을 기준으로 공모가가 결정될 경우 조달 규모는 약 245억달러(약 37조14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4년 알리바바의 미국 상장 조달액(250억달러)에 이어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가운데 역대 두 번째 규모가 될 전망이다.

ADR은 10일부터 나스닥에서 임시 거래를 시작하며 13일부터 정규 거래로 전환된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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