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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위기 대응 본격화" 인천시, 제물포구 고용안정 지원 확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역 내 철강업 종사자 5,250명 맞춤형 지원

인천시는 제물포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국비 40억원을 투입하는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재직 근로자와 퇴직자, 화물운송 종사자 등 5250명을 지원한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제물포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라 국비 40억원을 투입하는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재직 근로자와 퇴직자, 화물운송 종사자 등 5250명을 지원한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고용노동부가 제물포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인천시가 원도심 철강산업 종사자와 기업을 위한 고용안정 지원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국비 40억원을 투입하는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재직 근로자와 퇴직자, 화물운송 종사자 등 5250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제물포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가 밀집한 지역이지만 건설경기 침체와 저가 수입 철강 유입,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생산설비 축소 등이 겹치며 생산과 고용이 위축돼 왔다. 인천시는 철강업 생산 감소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등 고용지표 악화를 분석해 정부와 협의한 끝에 이번 지정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으로 제물포구 지역에 고용유지와 직업훈련, 생활안정 지원 등을 우선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원의 핵심 사업인 '인천 철강업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비자발적 퇴직자 생활안정 △재직근로자 고용안정 △철강업 연관 화물운송 종사자 지원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총 40억원을 투입해 5250명을 지원하고, 대상자에게는 부양가족 수에 따라 1인당 50만~80만원을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은 7월 31일까지이며 지원금은 8월 중순부터 순차 지급된다.
현재까지 1265명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1096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총 6억8900만원의 지원이 결정됐다. 시는 사업 참여 요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장 설명회와 기업 방문 등을 확대해 지원 대상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제물포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철강산업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원도심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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