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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로 일본 관광객 실어 나른다…에어로케이, 도호쿠 취항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 항공기.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에어로케이항공 항공기. 에어로케이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도호쿠 지역과 청주를 잇는 부정기편을 띄우며 충청권 인바운드 확대에 나선다. 지방공항 출발 국제선이 한국 여행객을 실어 나르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 창구 역할까지 맡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에어로케이는 오는 17일과 20일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후쿠시마를 잇는 부정기편(전세기)을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차례 운항 모두 대부분 좌석이 판매를 마칠 정도로 수요가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청주 도착편 탑승객은 대부분 일본인 방한객으로 구성됐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들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숙박과 식음료, 쇼핑 등 지역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운항은 정기노선이 없는 일본 도호쿠 지역과 충청권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수도권 공항 중심의 방한 관광 흐름을 지방공항으로 분산하고, 지역 거점공항을 활용한 인바운드 수요를 확대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일본과 중국 노선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마쓰야마와 하코다테, 하네다 등 일본 노선과 중국 란저우 노선의 정기·부정기 운항을 잇달아 확대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후쿠시마 부정기편은 지방공항 기반 국제노선 다변화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정기편이 연결되지 않는 일본 지방 도시와의 관광·교류 수요를 발굴하고, 청주공항의 국제선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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