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개 대학 수시 정보를 한곳에서 얻는다
대교협, 23~25일 코엑스서 수시 박람회
[파이낸셜뉴스]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올해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대규모 정보 교류의 장이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7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장 입장을 위한 사전 예약 시스템은 9일 낮 1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시됐다.
이번 박람회는 수도권 주요 대학과 지역 거점 국·공립대 등 전국 150개 대학이 참여해 참가 교 수 기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진행된다. 입시 업계에서는 내후년 대입 제도 전면 개편을 앞둔 과도기적 상황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정보 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액화되고 있는 사교육 시장의 입시 컨설팅 수요를 공공 영역으로 흡수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대교협 측은 대학별 전형 결과 분석을 기반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해 부정확한 입시 정보의 확산을 막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 내 '참가대학별 상담관'에서는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과 교수, 교직원들이 전년도 실제 합격선과 전형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교협의 대입상담교사단이 직접 참여하는 '1:1 대입상담관'도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사전 예약제로 함께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각 대학의 수시 모집요강과 전형 안내 자료도 무료로 배포된다.
인원 제한 등으로 인해 현장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한 상시 소통 창구도 유지된다. 대교협은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대입상담센터의 전화상담 및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한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동일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기정 대교협 회장(한양대 총장)은 "수험생들이 대학 측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해 대입 준비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 부담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