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여의도 재건축 수주전 막 올랐다…목화에 삼성물산 단독 참여
삼성물산 단독 입찰…목화 재건축 수의계약 가능성 대교 이어 목화까지…여의도 핵심 사업장 공략 여의도 시범·광장도 입찰 나서…하반기 수주전 확산 재건축 속도 기대감…여의도 아파트 신고가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하반기 수주전이 여의도와 목동을 중심으로 개막한 가운데 핵심 사업장으로 꼽히는 여의도 목화가 '래미안'을 달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삼성물산이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오후 여의도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 입찰 마감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 참여하며 유찰됐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제일건설 등 7개사가 참석한 바 있다.
도시정비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조합은 3~4일 내로 재입찰 공고를 낼 계획으로, 재입찰 공고 마감은 9월 초로 예상된다.
목화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기존 312가구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416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1370만원이다. 단지는 여의도 한강변과 여의나루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여의도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대교를 이미 확보했으며, 이번 목화 아파트에 이어 시범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들 단지는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조성돼 한강 조망에 유리한 입지다.
여의도에서는 목화를 시작으로 시범·광장 등 주요 재건축 사업장들이 잇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며 수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시공사 입찰을 진행 중인 곳은 시범아파트다. 총 사업비가 약 1조5000억원에 달해 여의도 최대어로 꼽히는 시범아파트는 재건축으로 여의도동 일대 10만93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59층, 21개 동, 총 249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한다. 지난 5월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금호건설, 제일건설 등 7개사가 참석했으며, 오는 8월 25일까지 입찰 마감 예정이다.
광장아파트도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열린 현장설명회는 현대건설만 단독 참여하며 유찰됐으며, 2차 설명회를 계획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52층 규모의 아파트 3개 동, 총 41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3.3㎡당 공사비가 1590만원으로, 정비사업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 밖에도 삼익·은하 등 사업장들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삼부아파트는 오는 12일 창립총회를 연다.
수주전이 본격화되며 신고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의도 시범 전용 79㎡는 지난 6월 24일 2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손바뀜됐고, 여의도 광장 전용 102㎡는 지난 4월 3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여의도 장미 전용 106㎡는 지난 4월 38억원에 거래되며 직전 거래인 3년 전보다 18억원이 올랐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