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통신 전문지, SKT 집중 조명…"韓 AI 중심축 역할"
[파이낸셜뉴스] 해외 유력 통신 전문 매체가 SK텔레콤을 글로벌 통신업계의 AI 인프라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사업자로 집중 조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콤TV는 최근 발표한 '통신사 AI 인프라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 세계 통신사 가운데 SK텔레콤과 스위스콤, 텔레노르, 텔리아, 텔러스 등 5개사를 AI 인프라 시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자로 선정하고, 각사의 전략과 경쟁력을 심층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보고서에서 가장 먼저 소개됐다. DSP 리더스는 SK텔레콤이 한국을 아시아 AI 인프라 투자의 '핫베드'로 만드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 가산 AI 데이터센터의 '해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가 엔비디아 B200 GPU 약 1000장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대규모 소버린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정부의 소버린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핵심 인프라로 선정된 점도 주목했다.
사업 성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올해 1·4분기 매출 1314억원(약 8600만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9.3% 성장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지난 6월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AI 클라우드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팩토리 플랫폼 'DSX'를 적용한 첫 AI 팩토리를 가동할 계획이라는 점도 소개했다.
실제 SKT는 수도권과 울산, 서남권을 잇는 '전국 AI 인프라 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함께 베트남 응에안성에서 첫 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매체는 이 같은 행보를 SKT의 아시아 AI 허브 구축 전략의 일환이라며 강조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