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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도 안 났는데 벌써 품절?"… 688억에 아틀레티코 가는 이강인, 스페인이 들썩인다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로마노 "이적료 688억에 당사자 간 합의 완료"… 이강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이적 임박
스페인 매체 '아스' 극찬 "아시아 최고 스타의 파급력… 韓 공식 스토어 유니폼 이미 품절"
PSG 떠나 '확고한 주전' 도약 특명… 스페인서 제2의 전성기 활짝 연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뉴스1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강인.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복귀가 임박했다. 행선지는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이 가져올 막대한 상업적 가치와 파급력에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 매체 '아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임박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아직 이강인의 영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내에서는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심지어 한국 나이키 공식 스토어에서는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이 벌써 품절 사태를 빚었다"고 조명했다.

이어 아스는 이강인 영입이 구단에 가져다줄 전략적 이점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시아 축구계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을 영입하는 것이 상업적으로 얼마나 거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이강인은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슈퍼스타이며, 잉글랜드 무대의 손흥민이나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가 창출했던 것과 같은 폭발적인 '마케팅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를 나서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최종 순위 34위로 마무리했다.뉴스1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대표팀 숙소를 나서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최종 순위 34위로 마무리했다.뉴스1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강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로마노 기자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로 이적한다. 모든 당사자 간의 합의가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아틀레티코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4000만 유로(약 688억 원)의 이적료에 이미 수개월 전 합의를 마쳤다. 이강인 본인 역시 스페인 복귀를 강력히 원했다"며 "현재 구두 합의까지 끝난 상태로, 행정적인 공식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구단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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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쳐 성장한 이강인은 지난 2023년 프랑스 리그앙의 거함 PSG에 입단했다. 세 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의 정규리그 5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금자탑을 함께 쌓았지만, 확고한 주전이 아닌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 팀 내 입지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에 지난겨울부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됐고, 결국 자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무대인 스페인으로의 귀환을 선택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은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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