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매트리스' 지누스, 맞춤형 제품으로 한국도 장악한다
한국 전용제품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파이낸셜뉴스] 지누스가 한국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수면 산업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해 미국 시장에 집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2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지누스는 지난 2005년 침대 매트리스를 압축 포장한 후 상자에 담아 배송해주는 기술을 상용화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내 매트리스 판매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 리빙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 매트리스'로 불리며 글로벌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 지누스를 인수한 바 있다.
해외 시장에 집중하던 지누스는 최근 한국형 모션베드 '플로우 모션베드 세트'와 한국형 침대 '루미 침대 프레임'을 선보이면서 국내 시장을 넘보고 있다. 지누스의 한국시장 매출은 2023년 384억원, 2024년 443억원, 지난해 590억원으로 성장세다. 인수 당시인 2022년 한국 시장 매출 비중은 3% 정도였지만 2025년에는 6.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누스는 소비자 접점을 기존 백화점 중심에서 할인점이나 온라인 플랫폼으로 넓혀 프리미엄과 가성비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의 경우 기존 네이버, 오늘의집 등 대형 플랫폼 정도만 입점했지만 카드사·카카오톡 입점 등으로 확장한다. 현대·CJ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로도 넓히고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기존 백화점·아울렛 중심이었던 유통망을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까지 확장하고 있다.
지누스 관계자는 "슬립맥싱 트렌드가 확산되는 지금이 국내 수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최적의 시기인 만큼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한국 시장을 지누스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며 "시장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글로벌 시장 규모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