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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 입성 2년 만에 또 점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 황인범 향해 '강력 러브콜'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 유력 매체 '헤코르드', "월드컵서 맹활약한 황인범, 포르투 영입 레이더망 포착"
체코전 1골 1도움 맹활약에 파리올리 감독 매료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기 탈락이라는 참담한 성적표 속에서도 대한민국 중원의 핵심 황인범(30·페예노르트)의 진가는 세계 무대에서 뚜렷하게 빛났다.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그를 향해 포르투갈 프로축구의 '전통의 명가' FC포르투가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포르투갈 유력 스포츠 매체 '헤코르드'는 1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포르투의 주요 영입 관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페예노르트 소속의 이 미드필더는 최근 막을 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구단이 그를 주시하게 된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황인범의 활약만큼은 군계일학이었다. 지난달 12일 열린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2-1 승리)에서 그는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교한 슈팅으로 감각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오현규(베식타시)의 극적인 역전골까지 정교하게 어시스트하며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멕시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팀이 비록 0-1로 연패하며 무너졌으나, 황인범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다.

오현규(왼쪽)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 후반 35분 역전 골을 넣고 황인범과 세리머니하고 있다.뉴시스
오현규(왼쪽)가 11일(현지 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와 경기 후반 35분 역전 골을 넣고 황인범과 세리머니하고 있다.뉴시스

이러한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은 포르투 수뇌부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특히 헤코르드에 따르면, 현재 포르투를 이끌고 있는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중원 전 지역을 아우르는 황인범의 전술적 이해도와 공수 조율 능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축구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인범은 밴쿠버 화이트캡스(미국),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거치며 꾸준히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지난 2024년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며 한 단계 도약했던 그가, 불과 2년 만에 또다시 포르투갈 최고 명문 구단의 부름을 받으며 유럽 내 자신의 가치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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