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최북단 실종병사 北쪽 표류 우려"...통일부, 대북협조 요청
[파이낸셜뉴스]동해 최북단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가 북한쪽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북한에 실종된 우리 병사의 수색과 송환을 요청했다.
통일부는 12일 동해상 해군장병 실종에 따른 수색과 송환 관련 대북 협조 요청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동해 해상에서 경비임무 수행중인 해군함정 병사 1명이 실종, 해상 북방한계선인 NLL 이북지역으로 표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재 우리측 해군이 실종자를 탐색중인 바,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송환에 협조해달라고 대북협조 요청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해군은 "이날 오전 동해 거진 동방 50여㎞해상에서 경비 임무 수행 중인 해군 함정 승조원(병사)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된 병사는 일병이며 승선한 함정은 호위함으로 알려졌다.
해군 병사가 실종된 지역은 NLL과 가까운 접적 해역의 동쪽 먼바다로, 평소 우리 해군 함정들이 북한의 도발이나 해상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상시 경비 및 경계 임무를 수행하는 거점 해역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 거진항을 기준으로 동쪽 바다 방향으로 약 50km 떨어진 동해 먼바다에 해당한다. 영해(12해리, 약 22km)를 벗어난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 속하는 공해상 구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위 38도선보다 위쪽에 위치한 동해북부의 주요 어업 전진기지다.
현재 해군과 해양경찰이 합동으로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하여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긴급 탐색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은 "현재 해경과 합동으로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하여 실종자를 탐색 중"이라며 "조업 중인 어선, 인근 상선 등에도 상황을 전파하고 수색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해달라"고 군에 지시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