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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필요 있나요"…용인 도심 속 공원 물놀이장 '15일 개장'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12개 공원서 일제히 가동…비용 부담 없는 '무료 피서지'
안전요원 상시 배치·매주 철저한 수질 검사…주말·휴일은 오전 11시부터 조기 개장

용인시는 15일부터 지역 12개 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15일부터 지역 12개 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용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기후변화로 인한 역대급 폭염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멀리 바다나 계곡으로 떠나지 않고도 도심 한복판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알뜰 피서지가 열린다.

경기 용인시가 시민들을 위해 전액 무료로 개방하는 공원 물놀이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한여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공원 12곳에 마련된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오는 15일부터 개장한다.

이번에 문을 연 도심 속 물놀이장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한 갖가지 놀이 기구들이 다채롭게 꾸며졌다.

운영이 시작되는 곳은 구별로 처인구 4개소(한숲햇빛근린공원, 늘품어린이공원, 중앙물빛어린이공원, 물잔디어린이공원), 기흥구 4개소(물내음어린이공원, 푸른내어린이공원, 색동저고리어린이공원, 늘찬근린공원), 수지구 4개소(별다올어린이공원, 만현근린공원, 신봉힐링근린공원, 죽전어린이공원) 등 총 12개의 거점 공원이다.

시민들의 피서 공간이 될 이번 물놀이장은 다음 달인 8월 23일까지 이어진다.

운영 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두 시간 앞당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다만 수지구에 위치한 만현근린공원 물놀이장은 행정 여건에 따라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 45분까지 제한적으로 가동된다.

모든 시설은 정시부터 45분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 뒤 15분간 휴식하며,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잠시 가동을 멈춘다.

아울러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정기 휴장한다.
시는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위생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현장마다 전문 안전관리 요원을 고정 배치해 돌발 사고를 방지하는 한편,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피부 질환 걱정 없이 놀 수 있도록 매주 엄격한 자체 수질 검사를 실시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시민들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시원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현장 안전 요원 교육과 수질 위생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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