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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3척 5456억원 수주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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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009540), HD현대(267250)
HD한국조선해양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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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을 따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와 VLA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금액은 5456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VLAC는 HD현대삼호가 건조를 맡아 2030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차세대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를 실어 나르는 VLAC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현재까지 총 142척, 163억9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233억1000만달러의 70.3%(잠정)를 달성한 것이다. 하반기 발주가 이어질 경우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종 구성은 고르게 분포됐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7척, 컨테이너선 28척, 원유운반선 11척, PC선 39척을 확보했고, 자동차운반선(PCTC선)도 2척 수주했다. 특히 LPG·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이 43척으로 가장 많아 가스·친환경 운반선에 강점을 지닌 회사의 색깔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 밖에 쇄빙선과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FSRU) 등 특수선 2척도 수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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