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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후부 장관, "신규 원전·SMR 공론화 통해 12차 전기본 반영"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3대메가프로젝트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 장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뉴시스
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3대메가프로젝트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 장관,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전력 수요 급증과 기저 전원 안정화를 위해 신규 원전과 소형 모듈 원자로(SMR) 도입 여부를 전문가 의견과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3일 열린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용인과 호남 반도체 산단, 그리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확정적으로 늘어날 전기 수요만 약 30GW(기가와트)이고, 잠재 수요까지 합하면 40GW가 넘는다"며 "여기에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 등을 더하면 2040년까지 약 50GW 이상의 전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산단에 활용될 용수 공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용인과 호남 반도체 산단에 하루 약 200만t의 물이 추가로 필요하고 신규 산업 수요까지 고려하면 약 100만t 이상의 물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규 수요가 큰 지역은 동복댐 증고와 같이 새로운 물그릇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기후 위기와 가뭄 대비 차원에서 댐과 하천과 하수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발전용, 홍수 조절용, 농업용, 양수 전용 댐과 같이 용도별로 나뉘어져 있는 댐을 통합해서 모든 댐이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역 상수도 전면 정비해서 수자원 유실을 최소화하고 공급 효율을 높여 나가겠다"며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서 반도체 팹 등 산업단지 용수로 그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에는 햇빛소득마을 태양광을 본격화하고 공장 지붕 태양광도 의무화하겠다"며 "그동안 사용 후 남는 전기를 상계 처리했던 가정용 태양광은 현금 정산으로 바꿔서 이른바 '개인별 햇빛소득연금'으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연차의 전기차 전환 속도도 더 높이겠다"며 "신규 법인 차량의 손비 처리 기준을 내연차와 차등화하고 전기 전환 지원금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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