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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플래그십 전략' 통했다…상반기 흑자전환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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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6 전 모델 효과·원가 혁신 겹쳐 수익성 반등

캠시스 제공.
캠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캠시스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플래그십 중심으로 재편한 효과에 힘입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캠시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68억원 적자에서 155억원가량 손익을 개선하며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53억원으로 3.6% 늘었다.

실적 반등의 핵심은 제품 믹스 변화다. 회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 등 플래그십 모델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하면서 저가형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이었지만 이익 개선 폭은 크게 확대됐다.

베트남 생산법인의 자동화 확대와 공정 개선도 수익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생산 효율화를 지속해 2026년 말까지 생산인력을 1000명 이하로 줄여 비용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원태연 부회장 영입 이후 추진한 생산성 제고와 비용 절감 중심의 체질 개선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캠시스는 하반기 갤럭시 Z폴드8과 내년 S27·A시리즈 공급 확대, 생산 효율화 효과가 더해지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보틱스 카메라와 안면인식 카메라 등 신사업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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