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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제넥스 김도연 대표, 자사주 3만여주 추가 매입 [공시록]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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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028300), HLB제넥스(187420)
HBL제넥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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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HLB제넥스 김도연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모회사 HLB의 신약 허가 이슈로 그룹 전반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지분을 늘리면서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는 평가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제넥스는 김도연 대표가 지난 13일 장내에서 자사주 3만2567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 1월 1만380주를 시작으로 4월 1만5556주, 5월 2만1035주, 이번 달 3만2567주를 추가 매입했다. 올해 취득한 주식은 총 7만9538주에 달한다. 기존 보유분 1만2710주를 포함하면 김 대표의 보유 주식은 총 9만2248주로 늘었다.

이번 매수는 HLB그룹이 신약 허가 이슈의 영향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장 변동성보다 회사의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주주 측의 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올해 들어 15차례에 걸쳐 HLB제넥스 주식 28만6755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HLB제넥스는 산업용 특수효소와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제조공정에 활용되는 카탈라제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 확대와 공정 미세화에 따라 고순도 산업용 효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6억7000만원, 영업이익은 10억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23.3%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의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맞춰 산업용 효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실적과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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