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석 달째 하락…뉴욕행 편도 25만원대로
[파이낸셜뉴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석 달째 하락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8월 발권분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14단계가 적용된다. 7월 19단계보다 5단계 낮아진 수준이다.
적용 기준이 된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지난 6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갤런당 283.48센트, 배럴당 119.06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산정 기간보다 16.2% 하락하면서 유류할증료도 석 달 연속 내렸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소 3만5200원에서 최대 25만9200원으로 조정된다. 노선별 대권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대권거리 최장 구간에 속하는 뉴욕·댈러스·보스턴 등 미주 동부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6월 45만1500원에서 7월 34만4000원, 8월 25만9200원으로 낮아졌다. 7월 대비 8만4800원, 6월 대비로는 19만2300원 줄어든 것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발권일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8월 출발 항공권이라도 이달 안에 발권하면 7월 기준이, 다음 달 발권하면 8월 기준이 적용된다. 마일리지 항공권에도 부과되지만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만 2세 미만 유아는 면제 대상이다.
항공업계는 항공유 가격 하락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와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는 만큼 향후 흐름은 중동 정세와 원유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