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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딜리버리히어로 23조에 인수…韓 배민 주인 바뀐다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24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서있다. 2022.2.24 ⓒ 뉴스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24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서있다. 2022.2.24 ⓒ 뉴스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미국 우버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한다.

우버는 16일(현지시간) 딜리버리히어로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매수를 통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은 주당 41.50유로로, 기업가치는 약 148억달러다. 우버가 기존에 확보한 지분을 반영한 실질 거래 규모는 약 137억달러(약 23조 2800억원)다. 거래 완료 시 우버는 전 세계 99개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배달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된다. 2025년 기준 합산 총거래액은 2360억달러에 달한다.▶관련기사 14면
우버는 거래 발표 전 이미 딜리버리히어로 의결권 지분 24.77%를 보유하고 있었다. 최대주주인 프로서스도 공개매수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우버의 지분율은 약 5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국내 1위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도 우버 산하로 편입된다. 다만 사업 중복을 고려해 딜리버리히어로는 별도로 14개 시장 사업을 SSW파트너스에 매각한다. 우버는 한국의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50개 시장을 확보하고, SSW는 유럽 등을 중심으로 14개 시장을 인수한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플랫폼을 결합하면 소비자와 가맹점, 배달 파트너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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