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건강 문제'로 19일 조사 불발...김용현도 불출석 의사
19일 예정된 조사 모두 연기...'관저 이전' 정점 수사 마무리되나
[파이낸셜뉴스]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오는 19일 예정됐던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 소환 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날 조사가 예정됐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특검팀은 1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에 대한 19일 소환 조사는 건강 문제로 연기됐다"며 "출석 일자는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건강상 사유를 들어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이르면 오는 주 중 새로운 출석 날짜를 조율할 예정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수주 과정에서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 등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특검은 관저 공사 수주 대가로 김 여사에게 디올 의류 등 명품을 제공한 혐의(알선수재)와 관련해 공여자와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조사했다.
이 사건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인 21그램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이다.
한편 특검은 같은 날 소환이 예정됐던 김 전 장관 조사도 불발됐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불출석 의사를 특검팀에 전했고, 추후 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전 장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주요 인사 체포 계획에 일부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노 전 사령관도 지난 6일 특검에 출석해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