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햇반·카레·통조림까지 다 오른다... 선거 끝나자 가격 인상 러시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 대형마트 즉석밥 코너 모습. 뉴스1
서울 시내 대형마트 즉석밥 코너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6·3 지방선거 이후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햇반, 만두, 생선구이 등 총 8개 카테고리,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한다.

품목별 가격 인상률은 햇반 12%, 만두 4.6%, 생선구이 8.4% 등이다. 인상된 가격은 대형마트의 경우 오는 30일부터, 편의점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가격 조정은 주요 원·부재료 가격과 나프타 등 포장재 비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된데 따른 결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감내해왔지만, 주요 원·부재료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원가 부담이 커져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학생 등 젊은 소비자층의 이용이 많은 편의점 대표 품목인 햇반 컵반, 디저트 제품 등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오뚜기도 이날부터 카레류와 당면류, 케챂류, 후추류 등 총 4개 유형 29개 품목의 출고가를 조정했다.

유형별 평균 인상률은 카레류와 케첩류가 각각 6.1%, 당면류가 10.0%, 후추류가 17.0%다. 지난 2024년 8월 이후 약 2년 만의 가격 조정이다. 사조는 다음달 3일 통조림과 장류, 식용 유지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를 비롯한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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