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담배 유해성분 최초 공개.. 연말엔 간장류 'GMO 완전표시제' 시행
[파이낸셜뉴스] 오는 10월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담배의 유해성분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하반기 핵심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우선 오는 10월 국민 알권리 보장을 위해 국내 최초로 담배 유해 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식약처 지정 담배검사기관에서 20개 업체의 465개 제품을 검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담배유해성관리법이 시행된데 따른 조치다. 공개 대상은 현재 담배 포장지에 표시된 타르, 니코틴 등 8종 외에도 일산화탄소, 아세톤 등이 포함된 궐련 및 권련형 전자담배 44종과 액상형 전자담배 20종이다.
기존에 담배 포장에는 타르와 니코틴 등 8종의 유해성분만 표시돼 있어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담배 유해성 관리제도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을 검사하고 정보를 공개하는 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또 올 연말부터 간장류에 대한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최종 제품에 유전자변형 유전자물질(DNA)이나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더라도, 유전자변형 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할 경우 GMO를 표시해야 한다. 오는 12월31일 간장류부터 시행하고, 당류와 식용유지류는 내년 12월31일부터 적용된다.
K브랜드(K푸드, K뷰티, K바이오)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도 이뤄진다. K푸드의 경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메레이트연합(UAE) 등 이슬람 주요 3국의 할랄인증기관으로 인증하고, 이슬람권 진출 희망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할랄인증 기준 등 국가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뷰티 분야는 오는 9월 세계 최초의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를 신설해 화장품 분야의 비관세장벽 이슈 논의와 협상을 주도한다. K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기업(CDMO) 규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희귀·난치 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필수 의료제품의 긴급 도입 확대, 인공지능(AI) 수입식품 검사관, AI 이물조사관, AI 해외직구 앱 등 AI 기반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고, 오남용 예방부터 맞춤형 재활까지 전주기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