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험생 2512명 몰렸다… 전국 70여개 대학·기관 입시정보 한자리에
7월 10~11일 제주한라대서 개최
학생·학부모 2512명 행사장 찾아
전국 대학·기관 70여곳 상담 참여
포스텍·육군본부 올해 첫 참가
대학별 상담·교사 맞춤상담 병행
변화하는 대입전형 진학설계 지원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전국 대학과 기관의 입학·진로 정보를 한자리에서 확인하려는 제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2512명이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았다. 대학별 전형 상담과 제주도교육청 진학지원단 교사의 맞춤형 상담을 함께 운영해 수험생의 선택지를 넓혔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7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학생과 학부모 등 모두 2512명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도교육청이 주최·주관했으며 전국 70여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대학과 기관별 입학정보를 제공하는 '대학공간'과 제주도교육청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는 '상담공간'으로 나눠 운영됐다.
대학공간에서는 대학별 모집단위와 전형방법, 학생부 반영방식, 수능 최저학력기준, 면접 준비 등 수험생이 지원 전 확인해야 할 정보를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대학 입학담당자에게 희망 학과의 전형 특징과 지원전략을 직접 묻고 대학별 상담자료도 받을 수 있었다.
상담공간에서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평가 결과, 희망 진로 등을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과 전형을 검토하는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올해는 포항공과대학교와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처음 참여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상담공간에서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연구환경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육군본부 상담공간에는 군 장교와 부사관 등 군 간부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몰렸다. 대학 진학 중심의 상담 범위를 직업·진로 정보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입전형은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학생부 교과·종합전형, 논술, 실기, 정시 등 선발방식이 다르다. 같은 성적이라도 교과 반영과목과 면접 여부, 수능 최저기준에 따라 지원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정보 확인이 중요하다.
제주지역 학생은 다른 지역 대학의 설명회나 상담 행사에 참여하려면 항공료와 숙박비 등 추가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전국 대학 관계자가 제주를 직접 찾아 상담하는 박람회는 지역 간 입시정보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박람회에서 수집된 상담 수요를 토대로 학교별 진학지도와 일대일 상담, 수시·정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이다.
김영관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새로운 대학과 기관의 참여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진학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서 학생들의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