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 내년 4월7일 확정…권성동 의원직 상실
통일교 1억 수수로 유죄 확정
피선거권 10년 제한 신세
국민의힘 의석 110석→109석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내년 4월7일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잃으면서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김건희 특검팀이 그를 기소한 지 9개월 만이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단 현안 해결을 부탁받는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9일 윤 전 본부장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한 바 있다.
강릉에서만 내리 5선을 지낸 권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정치자금부정수수죄로 징역형이 확정되면 형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된 뒤 10년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제한돼 출마도 투표도 할 수 없다. 이번 판결로 국민의힘 의석은 110석에서 109석으로 줄었다.
공직선거법 제35조는 매년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 보궐선거는 내년 4월7일 열린다. 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야는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