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개설 하루만에 李 대통령이 팔로우한 사람…"86세대는 가라" 김보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보미(37) 전 강진군의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 계정을 개설 하루 만에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며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2일 정견 발표 당시 민주당 주류인 86세대를 직격해 화제가 됐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지난 12일 X(옛 트위터) 계정을 새로 개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13일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정견발표에서 당내 주류로 꼽히는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를 정면으로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대표로 유력한 세 분 모두 386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대한민국 정치를 40년, 50년 독점해야 할 권한은 없다"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를 겨냥했다.
이어 "인공지능(AI) 3대 강국에 진입해야 하는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화염병과 짱돌을 들고 싸우던 분들이 정치의 주축"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서는 "청년들이 민주당을 떠나는데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또 한 번 하겠다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온라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정견발표 장면을 담은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은 16일부터 17일까지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1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당대표 선거에는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전 대표, 김민석 전 국무총리, 고민정 의원 등 5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