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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신작 '호프', 개봉 3일 12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 속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개봉 3일, 누적 관계 122만명 돌파 흥행 돌풍

영화 '호프' 스틸. 뉴스1
영화 '호프' 스틸. 뉴스1

[파이낸셜뉴스]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사흘 만에 누적 관객 120만명을 넘어서며 올여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호프'는 전날 하루 동안 59만481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519명으로 집계됐다.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랑이 출몰 소식을 접한 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선보인 신작으로,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초청돼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흥행 속도도 눈에 띈다. 개봉 첫날 약 33만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3일째인 제헌절에는 하루 동안 약 6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누적 100만 관객 돌파 시점도 올해 화제작인 '군체'보다 하루 빠른 것으로 나타나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페이스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 몬스터즈'가 차지했다. 전날 12만 6530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9만 2739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제작한 '모아나'가 올랐다. 하루 동안 6만 7551명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66만 6102명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극장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호프'가 현재와 같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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