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호남 찾아 당심 공략…"1인1표 원칙으로 민주당 더 강하게"
당대표 연임 도전한 정청래 전 대표
전통지지 기반 호남 찾아 지지 호소
현장에서 '1인1표제' 성과로 내세워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가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호남을 찾아 당원과 시민들을 만나며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정 전 대표는 18일 오전 광주 광산구 KTX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1박 2일간 이어진 호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당대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첫 지역 행보다.
그는 전날부터 광주를 방문해 서구갑과 북구갑 지역당원대회에 잇달아 참석하며 당원들과 직접 소통했다. 광주·전남은 약 32만명의 권리당원이 활동하는 민주당 최대 핵심 권역 가운데 하나로, 이번 전당대회의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정 전 대표는 행사마다 당원 권한 확대를 위해 도입한 '1인1표제'를 대표적인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전국을 다니다 보면 많은 당원들이 1인1표제를 도입해줘 고맙다고 말한다"며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원칙을 제도적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듯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누군가는 여러 표를 행사하고 다른 사람은 한 표만 행사하는 구조가 아니라 모든 당원이 동등한 권리를 갖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결집도 호소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민주당 지지층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앞으로의 총선과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민심과 당심만 바라보며 가겠다"며 "1인1표의 힘을 믿고 민주당을 더욱 민주당답게 만들겠다"는 글을 올렸다.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는 김민석, 고민정, 정청래, 김보미, 송영길 예비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