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에서 갑자기 악어가?..여주서 발견된 악어 포획돼
몸길이 50cm 악어,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아
키우던 개체를 유기했거나 탈출 가능성 제기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여주시의 한 하천에서 몸길이 약 50㎝의 악어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여주시 창동 일대 소양천에서 "애완용으로 보이는 악어가 있다"는 시민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변 안전을 확보한 뒤 수색에 나섰고, 약 30분 만인 낮 12시 6분께 하천에서 악어 1마리를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된 악어는 몸길이 약 50㎝로 확인됐으며, 사람을 공격하거나 별다른 피해를 일으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악어의 정확한 종과 하천에 나타난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군가 키우던 개체가 유기됐거나 탈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관계기관이 확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포획한 악어를 임시 보호한 뒤 오는 20일 여주시에 인계해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이색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사례가 늘면서 도심이나 하천에서 파충류가 발견되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관계기관은 야생에서 발견된 동물을 발견할 경우 직접 접근하지 말고 즉시 119나 관할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