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식품 130개 기업 한자리에… '푸파페 제주' 판로·수출 확대
7월 23~26일 ICC제주 제2센터 개최
농식품 기업·기관 130여곳 참여
전시·체험관 120여개 부스 운영
해외 바이어 40여명 수출상담
국내 유통사 10곳 판로개척 지원
AI·AX 시대 농촌융복합산업 전략 논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농산물을 가공·관광·체험산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는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가 오는 23일 개막한다. 행사 기간과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업체를 초청해 제주 농식품기업의 실질적인 계약과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8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 제주'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제2센터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농업농촌진흥원이 주관한다.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제주6차산업협회가 후원한다.
푸파페는 식품기술을 뜻하는 '푸드테크', 농업을 의미하는 '파밍',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 가능성을 뜻하는 '플러스알파'를 합친 이름이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산물 생산에 가공과 유통, 관광·체험을 결합해 농가와 지역기업의 소득을 높이는 산업이다.
올해 박람회는 행사 기간을 기존 사흘에서 나흘로 늘리고 장소를 ICC제주 제2센터로 옮겨 전시와 체험, 기업 상담 공간을 확대했다.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와 청년농부, 로컬기업 등 13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12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에는 청정 제주 먹거리 특별할인·시식 공간과 인증경영체 전시관, 푸드테크관, 청년농부관, 창업·로컬 특별관 등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과 음료, 디저트 등을 현장에서 시식·구매할 수 있다. 제주 농촌의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테마공간과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기업 간 거래를 지원하는 수출·유통 상담회도 진행된다. 23일에는 해외 바이어 40여명과 제주 수출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하는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24일에는 국내 유통업체 10곳과 도내 기업 26곳이 참여하는 유통상담회가 이어진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 경쟁력과 공급 조건을 설명하고 가격과 물량, 인증, 배송 방식 등을 협의한다.
제주도 통상물류과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상담회 운영을 지원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바이어 요구사항과 계약 진행 상황을 관리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4일에는 'AI·AX 시대 K-농촌융복합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농식품 생산과 가공, 유통, 관광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제주 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과 수출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해 제주 농식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행사 운영과 행사 물품 기부도 병행한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청정 제주 농업과 미래 농식품산업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제주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