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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국방 AI 지휘체계 개발 착수…'작전계획 자동화' 나선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판교하우스. LIG D&A 제공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판교하우스. LIG D&A 제공

[파이낸셜뉴스] LIG Defense&Aerospace(LIG D&A)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군 지휘관의 작전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국방 AI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고 작전 방책까지 제시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군의 지휘결심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방 AI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기반 사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고도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IG D&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국방 ICT 연구개발(R&D) 과제인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체계' 개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6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9년까지 전장 상황을 분석해 지휘관의 작전계획 수립을 자동화·지능화하는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은 방대한 전장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전장 환경을 분석하고 미래 상황을 예측한 뒤 지시 단계까지 연결되는 데이터 처리 체계를 구축해 기존보다 작전계획 수립 시간을 단축하는 지능형 지휘체계를 구현한다.

사업은 '국방 AI 전용 빅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을 전제로 추진된다. 분산된 전장 정보를 하나의 공유 저장소로 통합한 뒤 '지능형 사실 분석', '상황 전개 예측', '지시적 AI 기반 방책 자동 생성' 기술을 연계해 지휘결심을 지원하는 구조다. 각 기술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실제 작전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AI 지휘지원체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과제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해 모비젠, 인피닉 등 산·학·연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소요군 실증을 통해 핵심 기술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IG D&A 관계자는 "AI를 기반으로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을 확보해 미래 국방 지휘체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전 적용이 가능한 국방 AI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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