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생을 위한 최고의 도시' 2년 연속 1위...도쿄·런던 제쳤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영국의 글로벌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27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발표된 '2026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 평가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총점 100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평가에서는 1위 서울에 이어 도쿄가 2위, 런던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어 멜버른이 4위, 뮌헨과 시드니가 공동 5위에 올랐고 파리 7위, 베를린 8위, 비엔나 9위, 취리히 10위 순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는 세계 대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기 좋은 도시를 평가하는 지표다. QS는 인구 25만 명 이상이면서 QS 세계대학순위에 포함된 대학을 2개 이상 보유한 도시 150곳을 대상으로 세계대학순위(University Rankings), 학생 구성(Student Mix), 도시 선호도(Desirability), 고용주 활동(Employer Activity), 경제성(Affordability), 학생 평가(Student View) 등 6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QS는 "서울이 도시 내 대학의 수와 경쟁력을 평가하는 '세계대학순위'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며 "졸업생에 대한 기업 평가와 청년 취업 여건 등을 반영하는 '고용주 활동'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영커리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재학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재학생 중심 5단계 커리어 지원 플랫폼'을 마련해 올해 156억원의 전용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5년간 총 1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1만개 규모의 기업 실무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6·3 지방선거 당선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영커리언스 인턴십' 청년들을 찾아 의견을 들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이제 글로벌 톱5를 넘어서서 톱3를 지향한다"며 "도시의 경쟁력이 바로 청년 여러분들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은 지난해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 2026'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기록하며 전년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특히 6년 연속 정상을 지켰던 런던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이 밖에도 일본 모리기념재단이 발표한 '2025 세계도시종합경쟁력지수'에서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한 단계 앞선 싱가포르와의 점수 차도 2024년 98점에서 2025년 5점으로 크게 좁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삶의 질 연구소'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평가에서도 200개 도시 가운데 6위에 올랐다.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4년 연속 1위(트래지 트래블 '2025 더 트래지스 어워드'), 나 홀로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트립어드바이저), 아시아 최고 레저 목적지 1위(글로벌 트래블러 '2025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 등 각종 글로벌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로 선정된 것은 우수한 교육·취업 기반뿐 아니라 서울의 역동성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성장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