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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다시 찾은 '디자인 마이애미'...서울 거쳐 파리로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경.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서울 동대문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경.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서울을 찾은 세계적인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가 올해 규모를 늘려 다시 서울을 찾는다. 지난해 '인 시추 서울' 전시로 한국의 디자인을 알린 것에 더해 올해는 파트너 전시, 디자인 세미나 등 세계의 디자인을 한국에 소개하는 자리로 확대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 디자인마이애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디자인 마이애미'는 오는 8월 3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열린다. 9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프리즈 서울과 같은 기간 진행된다.

재단은 "서울을 세계의 갤러리와 디자이너, 브랜드, 문화기관, 컬렉터가 만나 창작과 컬렉팅, 교류가 이루어지는 아시아 컬렉터블 디자인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아트페어와 컬렉터블 디자인 행사가 함께 열리면서, 서울은 현대미술과 디자인을 함께 경험하는 글로벌 문화예술의 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인 마이애미'는 미주(마이애미)와 유럽(바젤·파리)을 중심으로 열리던 세계 정상급 디자인 행사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인 시추 서울'은 아시아에 진출한 첫 사례로, 서울이 아시아 컬렉터블 디자인 시장의 중심지로 인정받은 사례기도 하다.

지난해 DDP 이간수문전시장 및 야외전시장에서 한국 작가 36인의 작품 170여 점을 선보이며 패션쇼와 라이트쇼 등 다양한 예술행사가 함께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당시 이간수문 패션쇼 무대를 찾아 "소프트웨어 강국, 문화 수도 '서울'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할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의 주제는 '함께, 울림(Resonance: Design in Dialogue)'​이다. 디자인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 문화와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경험을 확장하는지를 조명한다. 해외 갤러리를 비롯해 국내외 디자이너, 기업, 문화기관 등이 참여해 동시대 컬렉터블 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다.

'디자인마이애미 서울 2026' 은 글로벌 디자인 갤러리의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갤러리 프로그램', 주제와 연계한 '인 시추(In Situ) 프로그램', 디자인과 산업의 접점을 확장하는 '파트너사 전시' 등 3개 행사로 진행된다.

주제 전시 공간인 '인 시추(In Situ)' 프로그램에는 천우선, 이규홍, 권중모, 양태오, 비포머티브, 유키 나라, 니암 배리 등이 참여한다. 브랜드와 디자인의 접점을 확장하는 파트너사 전시에는 알로소와 덴스크 등이 참여한다.

9월 3일 열리는 디자인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리더와 디자이너, 갤러리스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제 서울은 새로운 디자인 흐름과 시장, 담론을 연결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DDP와 서울은 세계의 디자이너와 갤러리, 컬렉터가 지속적으로 찾는 컬렉터블 디자인의 거점"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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