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화장품, 글로벌 박람회서 18억원 수출계약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모뷰티서울·인터참코리아 참가
해외 바이어 상대 수출계약 82건
코스모뷰티서울 32건·8억3000만원
인터참코리아 50건·9억7000만원
도내 기업 4곳·30여개 브랜드 출품
천연 원료 기능성 제품 세계시장 공략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제주화장품 홍보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제주 천연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코스모뷰티서울과 인터참코리아에서 총 82건, 1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제주화장품 홍보관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제주 천연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코스모뷰티서울과 인터참코리아에서 총 82건, 1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천연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이 국내 대표 뷰티 박람회에서 1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따냈다. 제품 전시와 상담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면서 제주 화장품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5월과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스모뷰티서울'과 '2026 인터참코리아'에서 제주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한 결과 총 82건, 18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박람회별 실적은 코스모뷰티서울 32건·8억3000만원, 인터참코리아 50건·9억7000만원이다.

코스모뷰티서울과 인터참코리아는 매년 세계 50여개국에서 3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뷰티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 550여곳이 참여했다.

제주도와 제주TP는 심사를 거쳐 선정한 도내 화장품 기업 4곳과 함께 제주화장품 홍보관을 꾸렸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체험형 뷰티라운지 '인뷰티풀 제주' 입점기업 30여곳의 대표 제품도 선보였다.

홍보관에서는 제주 자연에서 얻은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과 에센셜 오일 등이 소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원료와 기능, 생산·공급 역량을 알리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성과는 박람회 참가가 홍보에 머물지 않고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 화장품 산업이 청정 원료와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해외 유통망을 넓힐 기반도 마련했다.

제주도와 제주TP는 박람회에서 확보한 해외 바이어와 후속 상담을 이어가며 계약 이행과 추가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료 수급과 생산, 인증, 해외 마케팅을 연결하는 기업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정용환 제주테크노파크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 원료와 제품 경쟁력을 해외 바이어에게 확인받은 자리"라며 "제주도와 협력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수출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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