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르티누·시벨리우스·그리그를 한 무대에… 김효정 교수 바이올린 독주회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28일 오후 7시 제주대 음악관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김미나와 바이올린·피아노 앙상블
마르티누 '7개의 아라베스크'로 공연 시작
시벨리우스 소품 5곡서 북유럽 서정성 전달
2부는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연주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주최·주관

김효정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김 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미나와 함께 마르티누와 시벨리우스, 그리그의 작품을 연주한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김효정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교수의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 김 교수는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김미나와 함께 마르티누와 시벨리우스, 그리그의 작품을 연주한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체코와 핀란드,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만나는 무대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김효정 교수가 오는 28일 오후 7시 제주대 음악관 콘서트홀에서 바이올린 독주회를 연다.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가 주최·주관하며 피아니스트 김미나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와 장 시벨리우스, 에드바르 그리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현대적 음악 어법과 북유럽의 서정성, 낭만주의적 감성을 한 무대에서 비교해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첫 곡은 마르티누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7개의 아라베스크, H.201a'다. 일곱 개의 짧은 소품에 세련된 화성과 리듬, 투명한 음향을 담은 작품으로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정교한 호흡이 중심을 이룬다.

이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작품번호 81'을 들려준다. 마주르카와 론디노, 왈츠, 오바드, 미뉴에트로 구성된 작품을 통해 절제된 선율과 북유럽 특유의 서정성을 펼쳐 보인다.

2부에서는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바장조, 작품번호 8'을 연주한다. 노르웨이 민속음악의 요소와 낭만주의 어법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활력 있는 리듬과 풍부한 선율, 두 악기의 긴밀한 대화가 특징이다.

김효정 교수는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 북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틀홀 데뷔 독주회 이후 국내외에서 독주와 협연, 실내악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부교수와 제주현악학회장을 맡아 연주자 양성과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미나는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 세종체임버홀 등에서 독주회를 열었고 제주도립교향악단, 제주청소년교향악단과 협연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 강의교수와 한국리스트협회 제주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