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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하계 런케이션, 6개국 35명 참여… 정규 유학 연결 넓힌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서머스쿨 4회 중 2회차 마무리
베트남·일본·노르웨이 등 9개교 참가
한국어 수업과 해녀·한복·오름 체험 결합
미국 대학생 25명 대상 3회차 운영 중
27일부터 중국 4개교 20명 추가 참여
전체 일정 종료 시 참가자 80명 전망

제주대학교 ‘2026학년도 글로벌 서머스쿨’ 참가 학생들이 제주 문화체험 과정에서 전통 탈을 착용한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는 4회에 걸쳐 한국어 교육과 제주 문화체험을 결합한 하계 런케이션을 운영하며 해외 학생의 정규 유학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제주대학교 ‘2026학년도 글로벌 서머스쿨’ 참가 학생들이 제주 문화체험 과정에서 전통 탈을 착용한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대는 4회에 걸쳐 한국어 교육과 제주 문화체험을 결합한 하계 런케이션을 운영하며 해외 학생의 정규 유학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대학교가 한국어 교육과 제주 문화체험을 결합한 하계 런케이션을 통해 해외 대학생을 정규 유학 수요로 연결하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2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국외 학술교류협정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하계 런케이션(Global Summer School)'이 지난 6월 2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제교류과가 주관한다.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진행한 1회차에는 베트남 껀터대학교와 홍방국제대학교, 일본 도쿄농공대학교, 노르웨이 하데란드학교 등 4개교 학생 14명이 참가했다.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회차에는 베트남 이스턴국제대학교와 한베정보통신기술대학교, 필리핀 LPU 라구나대학교,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홍콩대학교 등 5개교 학생 21명이 참여했다.

두 차례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은 6개국 9개교 35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13박14일 동안 오전에는 한국어 수업과 조별 실습과제를 수행했다. 오후에는 해녀문화와 사물놀이, 한복 체험, 오름 탐방 등 제주의 역사·자연·생활문화를 경험했다.

제주대는 어학연수와 대학원, 교환학생 프로그램 설명회도 함께 운영했다. 단기 체험을 제주대의 교환학생과 복수학위, 학위과정 등 정규 유학 참여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다.

3회차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 유타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4회차에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심천폴리텍대학교, 광시사범학교, 남창대학 공청학원 등 4개교 학생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4차례 일정이 모두 끝나면 올해 하계 런케이션 참가자는 총 8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런케이션은 학습을 뜻하는 '러닝(Learning)'과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을 결합한 학습형 체류 프로그램이다. 제주대는 한국어 교육에 제주 고유의 자연·문화 체험을 더해 해외 학생들의 대학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대 글로컬대학사업은 국내외 청년과 연구자가 제주에서 학습하고 교류하는 'K-런케이션 플랫폼의 표준'을 비전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이경 제주대학교 국제교류과장은 "1·2회차를 안전하게 마치며 해외 학생들이 제주대와 제주를 깊이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남은 과정도 충실히 운영해 단기 체험이 교환학생과 학위과정 등 정규 유학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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