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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서울 건축상' 최우수상 받았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염토·설계 재정비 악재 딛고 PC공법·스마트관제 도입해 완성
용산가족공원 연결되는 개방형 아트리움… 시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 신청사.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 신청사가 우수한 건축적 가치와 공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서울시 최고의 공공건축물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서울특별시에 추천작품으로 제출한 신청사가 '제44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청사는 대지면적 1만2993.8㎡, 연면적 3만9937㎡(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대형 공공청사다. 건립 과정에서 오염토 발견에 따른 공기 부족과 설계·시공 시기 차이로 인한 설계 재정비 등 여러 악재를 맞닥뜨렸으나, 기술적 대응을 통해 완성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사 과정에서 구조 품질을 높이기 위해 탈현장건설(PC) 공법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중대재해 사고 없이 2025년 12월 성공적으로 완공을 마쳤다. 청사 내부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크센터를 조성하고, 원플랫폼 통합관제시스템 기반의 지능형 첨단 시스템을 구축해 건물 운용과 에너지 관리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린 미래형 스마트 공공청사를 구현했다.
공간 구성 측면에서는 기존 관공서의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개방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건물의 중심에 대형 '아트리움'을 배치해 교육주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광장형 공간을 만들었으며, 내·외부 공유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과 학생, 학부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청사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공청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공간은 인근 용산가족공원(예정)과 후암동 지역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하는 생활 속 공용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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