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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美나스닥100 커버드콜, 해외형 첫 '2조 ETF' 됐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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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
미래에셋자산운용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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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해외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가 순자산 2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상장 해외 커버드콜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은 2조223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약 2년 만에 해외 커버드콜 ETF 최초로 순자산 2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투자하면서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월분배형 ETF다. 기술주 중심의 성장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성과도 꾸준했다. 상장 이후 약 2년 동안 연 15%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했으며, 분배금을 포함한 누적 수익률은 54.3%를 기록했다. 월 분배금은 상장 첫해인 2024년 7월 120원에서 올해 6월 151원으로 늘어나 약 26% 증가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커진 점도 자금 유입 배경으로 꼽힌다.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 투자와 함께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만큼,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대안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ETF 업계에서는 고금리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이어지면서 성장성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해외 커버드콜 ETF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술주 투자 수요와 월배당 선호가 맞물리면서 관련 상품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순자산 2조원 돌파는 성장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함께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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