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제주교육 밑그림 나왔다… 5대 시책·47개 과제 제시
제주교육준비위, 40일 활동 담은 백서 전달
도민 공모 교육지표와 정책 방향 종합 정리
학교 방문·전문가 의견·도민 제안 과정 수록
각급 학교·교육기관 배포… 전자책도 공개
고의숙 교육감 "현장 목소리 정책으로 실천"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고의숙 제주교육감 체제의 정책 방향과 실행과제를 담은 청사진이 공개됐다. 교육감직 인수 과정에서 수렴한 학교 현장과 도민 의견을 5대 교육시책과 47개 정책과제로 정리해 향후 제주교육 정책 추진의 기준을 제시했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감실에서 제18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 '모두가 주인공, 제주교육준비위원회'로부터 활동 백서를 전달받았다.
제주교육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9일 공식 출범한 뒤 약 40일 동안 도교육청 주요 업무를 점검하고 학교 현장과 교육가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민 소통 플랫폼도 운영해 새 교육감 체제에 필요한 정책 제안을 모았다.
백서는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기록한 결과물이면서 새 교육감 체제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자료다.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과 인수위 논의를 실제 교육행정의 시책과 정책과제로 연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백서에는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교육지표인 '모두가 주인공, 함께 성장하는 제주교육'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5대 교육시책, 47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도교육청 업무보고와 학교 현장 방문, 교육가족·전문가 의견 수렴, 도민 소통 플랫폼 운영 과정도 함께 수록됐다. 정책과제가 어떤 현장 요구와 논의를 거쳐 제안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의 활동 전반을 정리했다.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백서는 새 교육감 체제의 정책 출발점을 보여주는 문서다. 향후 도교육청이 세부 사업과 예산, 추진 일정을 마련할 때 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고의숙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주교육준비위원회가 짧은 기간 동안 도민과 교육가족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제주교육의 미래 방향을 충실히 담아냈다"며 "백서에 담긴 정책 제안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나씩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봉수 제주교육준비위원장은 "백서는 인수위원회의 활동 기록인 동시에 앞으로 제주교육이 나아갈 정책 방향을 담은 결과물"이라며 "도민과 교육가족의 의견이 제주교육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서는 도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 관계 기관에 배포된다.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에서도 전자파일과 전자책 형태로 공개됐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