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0일 맞은 에버랜드 막내 판다…몸무게 13배 늘며 '폭풍 성장'
체중 13배 늘며 순조로운 성장
사육사·중국 전문가 밀착 관리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국내 세 번째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생후 50일 성장 모습을 23일 공개했다.
출생 당시 171g에 불과했던 아기 판다는 몸무게가 약 2.3kg으로 늘어나며 약 13배 성장했다. 최근에는 눈을 뜨고 배밀이를 시작하는 등 건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3일 오전 10시 53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네 번째 국내 출생 암컷 자이언트 판다다. 지난 2020년 푸바오와 2023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에 이어 국내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 가족의 막내다.
이날 진행된 건강검진 결과 아기 판다는 출생 당시보다 체중이 약 13배 증가한 2.3kg을 기록했다. 성장 단계에 맞춰 최근 양쪽 눈을 모두 떴으며 목에 힘이 생겨 스스로 고개를 가누기 시작했다. 또 태모가 점차 빠지면서 판다 특유의 검은 무늬가 더욱 선명해졌고 바닥을 기어다니는 배밀이를 시작하는 등 활발한 성장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엄마 아이바오 역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와 수의사,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가가 함께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기 판다를 향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에버랜드가 지난 13~19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을 통해 진행한 이름 공모에는 1만건이 넘는 댓글이 접수됐다. 에버랜드는 접수된 후보를 바탕으로 최종 이름 선정 방식과 발표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는 "엄마 아이바오의 지극한 모성애와 사육사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으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막둥이의 성장 과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