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과 SUV 완벽한 조화"..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GT' 공개됐다
JLR, 레인지로버 5번째 모델 GT 공개
JLR 울버햄트 EPMC서 글로벌 기자단에 공개
혁신적이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 강조
편안함에 내부 소음도 없는 혁신 인테리어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향후 하이브리드 가능
가장 정교한 온로드 주행+고유 전천후 주행까지
【울버햄튼(영국)=김학재 기자】JLR은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다섯 번째 모델이자 브랜드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레인지로버 GT'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공개에선 레인지로버 GT의 혁신적이면서도 심플한 이미지의 실내 인테리어가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레인지로버 GT'는 새로운 전동화 모듈 아키텍처(E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JLR은 레인지로버 GT를 우선 순수 전기차(BEV)로 선보이고 향후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라이언 밀러 레인지로버 프로덕트 앤 서비스 마케팅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GT는 레인지로버의 DNA를 가진 새로운 멤버로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면서 "레인지로버 GT는 EMA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낸 미래 기술력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밀러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GT를 통해 캠핑 등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하다"면서 "영하 40도부터 영상 50도까지의 극한 상황에서도 주행 실험을 마친 레인지로버 GT를 통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레인지로버 GT의 전고는 약 1.56m로, 일반 세단보다 높고 SUV보다 낮아 세단의 주행 안정성과 SUV의 넉넉한 실내 공간의 접점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마틴 림퍼트 레인지로버 매니징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GT는 세단과 SUV의 조화를 이룬 모델로 한국 고객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림퍼트 디렉터는 "레인지로버 GT는 GT 특유의 아름다운 균형과 비율, 정제된 장거리 주행 감각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량을 더해 그랜드 투어링 세그먼트를 재정의하는 모델"이라며 "지난 몇 년간 GT의 본질을 집요하게 연구했고, 이를 정교하면서도 독창적인 레인지로버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역대 레인지로버 가운데 가장 정교한 온로드 주행 감각과 레인지로버 고유의 전천후 주행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이 탄생했음을 강조한 림퍼트 디렉터는 "EMA를 기반으로 한 레인지로버 GT는 기존 파워트레인 포트폴리오를 보완해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레인지로버 GT 내부에는 전기차답게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슬라이딩 버튼 아래 앞뒤로 마련되기도 했다.
새로운 싱글 스크린 디자인과 기존 계기판을 대신하는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첨단 기술도 실내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실내 너비 전체를 가로지르며 눈에 띄지 않게 배치된 에어 벤트는 레인지로버 고유의 시그니처인 수평 디자인을 강조한다.
고급스러운 우븐 텍스타일 소재가 하나로 이어지는 형태로 대시보드를 감싸 뛰어난 촉감과 건축적 조형미를 갖췄을 뿐 아니라 스피커까지 자연스럽게 감춘다.
실내의 모든 요소는 평온한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다듬어졌다는 설명 속에서 JLR 측은 시각적 복잡성과 실내 소음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고, 음성 인식을 통해 더 많은 차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알렉스 왓킨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레인지로버 GT 인테리어에는 들어가는 재료들부터 다르다"면서 "목소리로 지시하는 범위를 넓히고, 전기차답게 실내 소음도 거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리 페리 레인지로버 인테리어 디자인 매니저는 "운전대(스티어링 휠) 크기는 평균적인 수준으로 스포츠카에 맞게 설정했고, 운전의 자신감을 높여주도록 조정도 가능하게 했다"면서 "현재는 프로토타입이지만 내부 좌석도 보다 편안하게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프로토타입 차량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팀이 특별히 디자인한 위장 래핑을 두르고 최종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레인지로버 GT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올해 중 공개된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