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우리금융지주 지분가치만 약 1000억원"
[파이낸셜뉴스] 유진그룹 계열사 동양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가치만 1000억원 규모에 이른다고 23일 전했다. 현재 회사 시가총액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판단이다.
동양은 2021년 사모펀드(PEF) '유진더블유사모투자합자회사'에 30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PEF는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보유 중이며 반기말 주가 기준 동양 보유의 지분가치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배당을 통해 487억원을 회수해 평가차익 포함 투자원금 대비 약 5배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단일 투자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어 매우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투자를 통해서도 높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동양은 간접투자 방식으로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VC)에 투자했으며 해당 펀드들은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등 우주항공 및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보유해 우수한 투자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회수되는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같은 미래 인프라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고 보유 자산가치 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동양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지분투자를 통해 높은 투자 수익 확보와 자본 효율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국내외 투자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적극적인 성장동력 발굴과 투자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유 투자자산의 일부인 우리금융 지분가치에 불과할 정도로 현저히 저평가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