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AI 투자비용 부담·중동 긴장'에 5%대 급락...6600선[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AI 투자 비용 부담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6600선까지 물러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6.27p(-5.72%) 내린 6690.62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조25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2040억원, 2조109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5.99%), 음식료/담배(1.49%), 운송/창고(1.06%) 등이 강세였고 전기/전자(-7.86%), 제조(-6.64%), 의료/정밀기기(-6.00%)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7.83%), 셀트리온(2.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7%) 등이 상승세였고 기아(-12.55%), SK스퀘어(-8.19%), 현대모비스(-8.1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 반도체주 투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48% 내린 2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6.77% 떨어진 178만9000원에 마감했다.
반도체 대형주를 포함해 현대차, 기아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오전 중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49초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거래 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5.04%(56.88p) 하락한 1070.8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2.06p(-5.32%), 내린 748.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50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8억원, 3731억원을 팔아치웠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 테슬라가 자본지출(CAPEX) 확장세에 잉여현금흐름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AI 투자의 수익성 우려가 재확산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강경 발언을 지속하는 등 중동 불안 또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배한글 기자










